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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강철비2 : 정상회담> 납치된 세 정상과 협박 세력의 목적

by 달러캐쳐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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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강철비>에서 주연으로 남한의 곽철우를 연기한 곽도원과 북한의 엄철우를 연기한 정우성이 서로 위치를 바꿔 <강철비2 : 정상회담>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작과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두 배우의 위치가 달라진 시점에서 어떤 사건이 생기는지 재미와 기대를 모두 가지게 만든 영화입니다.

<강철비2 : 정상회담>

갈등의 시작, 평화협정을 위하여

미국은 그동안 진행해온 미일 군사훈련에 남한도 참가하라며 압력을 넣습니다. 참가하지 않으면 예정되어 있던 한 미 북 평화협정은 없던 일로 하겠다며 남한 정부에 훈련 참가를 강제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남한은 미일 훈련에 동참하게 되고 남한 대통령이 훈련 참가를 거부한 줄로만 알고 있던 중국대사는 대통령과의 점심식사 중 사실을 알게 되고는 크게 분노합니다. 그리고는 대통령에게 훈련 참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개인전인 충고 아닌 충고 또한 날립니다.

대망의 평화협정의 날, 한 미 북 세 정상은 한 자리에 모여 본격적으로 협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에 건네주는 조건으로 미국은 북한을 원조하기로 하는 것이 기본 사안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기세 등등하게 북한의 핵을 직접 사찰하고 협정의 서명은 워싱턴에서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질질 끌리는 모습에 또 속을 지도 모른다는 북한 지도자는 격양된 목소리로 절대 그럴 수는 없다 하며 평화협정은 없는 이야기가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양국 간의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의 남한의 대통령은 어찌할 줄 몰라하지만 이대로 없는 일이 될 수는 없었기에 북한 위원장을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북한 내부갈등, 인질로 잡힌 세 정상들

북한 위원장이 남한과 미국의 정상들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북한 내부에서는 균열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호위 총국장은 쿠데타의 목숨을 걸었다며 절대로 미국에 핵을 빼앗길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는 군인들을 이끌고 한 미 북 정상들이 있는 호텔로 향합니다. 호위 총국장은 세 정상들을 데리고 핵잠수함인 백두호로 데리고 가고 백두호는 어딘가 모를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바다 밑 수백 미터 아래에서 호위 총국장은 세 정상들 앞에서 본인이 벌인 쿠데타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미국 대통령에게 '진실의 주사'를 놓고, 미국이 일본과 중국의 전쟁을 부추겨 무기를 팔 계획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모두 알게 됩니다.

충성심의 군인들, 인질 탈출 작전 개시

호위 총국장이 데려온 쿠데타 세력들과는 다르게 백두호 내의 선원들은 아직 북한 위원장에게 충성심이 가득했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그들은 그들의 통치자를 배신할 수 없었고, 호위 총국장 몰래 무기로 무장하여 쿠데타 세력에 대항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권총으로 무장한 그들은 소총을 들고 있는 쿠데타 세력에게 화력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고 처음부터 많은 승무원들이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함장은 포기하지 않고 비밀 탈출구를 이용해 세명의 정상들을 잠수함 비상탈출용 구명구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북한 최고 위원장 한 명 만을 위한 설계 때문에 구명구는 아무리 넓혀도 2명만 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도 미국 대통령은 누가 나와 함께 탈출할 것인가 라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남한 대통령은 본인이 희생하여 미국 대통령과 북한 위원장을 탈출시킵니다.

 

 발사 직전의 핵미사일과 일본 잠수함 출현

설상가상으로 일본 잠수함이 북한 잠수함의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격침시키려 나타납니다. 호위 총국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핵미사일 발사 가능 높이까지 잠수함을 위로 올리고 이는 일본 잠수함 어뢰의 표적이 될 뿐이었습니다. 어뢰는 이미 발사되었고 호위 총국장은 조선 인민 공화국이 사회주의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미사일 두 발까지는 필요 없다며 핵 미사일 발사를 지시합니다. 다행히 부함장을 포함한 백두호 승무원들은 핵미사일 발사 전 잠수함 재 탈환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잠수함 3대 출현을 감지하고 이들 역시 어뢰를 발사한 상황에 부함장과 남한 대통령은 함께 기도를 하며 마지막을 기다립니다. 어뢰가 터지는 순간 백두호는 격침되지 않았습니다. 새로 출현한 잠수한 세 대는 대통령을 구하러온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영해에서 벌어진 해프팅에 일본 잠수함은 돌아갈 수 밖에 없었고, 백두호는 무사히 부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독도를 배경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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